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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염, 약만 먹으면 괜찮을까요? 주사와 수술이 필요한 경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거인병원
등록일 2026-09-17 14:21
조회11

본문

안녕하세요. 부산 동래구 사직동 거인병원 병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민영경입니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면 처음에는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손을 많이 써서 그런가?”

“나이 들면 다 그런 거 아닌가?”

“파스 붙이고 좀 쉬면 낫겠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되고, 손가락 마디가 점점 굵어지면 걱정이 됩니다.

병뚜껑을 열 때 아프고, 걸레를 짤 때 아프고, 물건을 꽉 잡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염은 약만 먹으면 되나요?”

“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수술까지 해야 하나요?”

오늘은 손가락 관절염 치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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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염도 종류가 다릅니다

손가락이 아프다고 모두 같은 병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는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쉽게 말해 관절이 닳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손가락에서는 주로 손톱 가까운 끝마디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이상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손가락 중간마디, 손가락 뿌리마디, 손목이 양쪽으로 붓고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내 손가락 통증이 어떤 원인으로 생긴 것인가?” 이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 관절염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주사나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라면 대부분은 먼저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수술하지 않고 통증을 줄이고 손을 편하게 쓰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치료

  • -온찜질

  • -손 사용 줄이기 

  • -보조기 착용

  • -물리치료

  • -필요 시 주사치료

약은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약을 먹는다고 닳은 관절이 새것처럼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치료의 목적은 관절염을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는, 통증을 줄이고 일상생활을 편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손을 쓰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손가락 관절염은 생활 습관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손을 씁니다.

휴대폰을 잡고,

젓가락질을 하고,

병뚜껑을 열고,

냄비를 들고,

물건을 집습니다.

그래서 손가락 관절염이 있을 때는 손가락 한 마디에 힘이 몰리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동작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병뚜껑을 세게 비트는 동작

  • -걸레를 강하게 짜는 동작

  • -무거운 냄비를 한 손으로 드는 동작

  • -손가락 끝으로 물건을 오래 집는 동작

  • -스마트폰을 손가락으로 오래 받치는 자세

 

반대로 이런 방법은 도움이 됩니다.

  • -병뚜껑 오프너 사용하기

  • -무거운 물건은 양손으로 들기

  • -스마트폰 거치대 사용하기

  • -손이 뻣뻣할 때 따뜻한 물에 담그기

  • -통증이 심한 날은 손 사용 줄이기

작은 습관 변화지만, 통증을 줄이는 데 꽤 도움이 됩니다.


주사치료는 언제 하나요?

손가락 관절염에서 주사는 모든 분에게 필요한 치료는 아닙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염증이 뚜렷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약을 먹어도 통증이 계속된다

  • -특정 손가락 마디가 붓고 아프다

  • -손가락에 열감이 있다

  • -물건을 잡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

  •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주사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사도 관절염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아닙니다.

특히 손가락 관절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통증 위치와 관절 상태를 정확히 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이 변형되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손가락 마디가 굵어졌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진료실에서도 엑스레이상 관절염이 보여도, 통증이 심하지 않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은 보통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고려합니다.

  • -통증이 너무 심하다

  • -물건을 잡기 어렵다

  • -손가락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

  • -약, 보조기, 주사치료로도 좋아지지 않는다

  • -관절이 심하게 손상되었다

  • -변형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다

즉, 수술은 사진만 보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통증 정도, 손 기능, 생활 불편, 관절 손상 정도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손가락 관절염 수술의 목적은 단순히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것입니다.

통증을 줄이고, 손을 조금 더 편하게 쓰게 하는 것.

특히 손가락 끝마디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는 움직임을 일부 줄이더라도 통증을 줄이는 방향의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손가락 중간마디나 뿌리마디처럼 움직임이 중요한 관절은 기능을 최대한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손가락 관절염 수술은 환자분마다 결정이 다릅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세요

다음 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손을 많이 써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손가락 통증이 2주 이상 계속된다

  • -손가락 마디가 붓는다

  • -손가락에 열감이 있다

  • -손가락 마디가 점점 굵어진다

  • -병뚜껑을 열기 힘들다

  • -물건을 잡을 때 통증이 심하다

  • -아침마다 손이 뻣뻣하다

  • -양쪽 손가락이나 손목이 같이 붓는다

특히 양쪽 손이 같이 붓고, 아침마다 주먹이 잘 안 쥐어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손가락 관절염은 무조건 약만 먹고 버티는 병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바로 수술해야 하는 병도 아닙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생활 습관 조절, 보조기, 물리치료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증과 염증이 심하면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절 손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내 손가락 관절염이 어느 단계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

손가락 통증이나 마디 변형이 반복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손가락 관절염은 통증 위치와 관절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손가락 끝마디가 아픈지, 중간마디가 아픈지, 양쪽 손이 같이 붓는지에 따라 원인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인병원에서는 환자분의 증상, 진찰 소견, 엑스레이 및 필요한 검사를 종합해 현재 손가락 관절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통증이나 마디 변형으로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혼자 참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부산 사직동 거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민영경이었습니다.